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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엑소·보아 노래에 아내 이름을"...SM, A&R 직원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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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의 곡에 자신의 아내를 몰래 작사가로 등재한 소속 직원을 징계 조치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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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의 곡에 자신의 아내를 몰래 작사가로 등재한 소속 직원을 징계 조치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A&R 유닛장이었던 A 씨가 자신의 아내를 소속 아티스트 곡의 작사가로 몰래 채택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A 씨는 엑소 보아 백현 등 모두 15곡에 아내를 작사가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R(Artists and Repertoire) 팀은 아티스트 발굴 및 계약, 육성을 비롯해 관련 활동 성과물의 기획, 제작, 홍보 등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곡의 작사 내용을 취합하고 채택하는 업무도 관할하는 만큼, A 씨가 몰래 해당 행위를 하는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에 대해 SM 측은 6일 "최근 해당 직원의 부적절한 업무 진행이 확인되어, 이와 관련해 징계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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