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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DMZ 펀치볼 둘레길·백두대간 트레일' 국가 숲길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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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백두대간 트레일 국가 숲길 지정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7일 DMZ 펀치볼 둘레길과 백두대간 트레일의 국가 숲길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양구군 해안면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고려해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개인별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기념식과 제막식을 진행한 데 이어 국가 숲길로 지정된 둘레길(오유밭길) 일부 구간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 숲길은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숲길을 지정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휴양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중점 운영·관리하고자 지정했다.

2019년 관련법이 제정된 이후 산림청에서 지정한 최초 국가 숲길로, DMZ 펀치볼 둘레길 73㎞와 백두대간 트레일 206㎞, 대관령 숲길 103km, 지리산 둘레길 289km 등이다.

북부산림청 관할구역인 DMZ 펀치볼 둘레길은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 내 위치한 국내 유일의 숲길로 타원형의 특이한 분지 등 신비로운 경관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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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펀치볼 둘레길 국가 숲길 지정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두대간 트레일은 강원도 양구·인제·홍천 일원에 걸친 숲길로 전나무 군락지와 금강초롱꽃, 만삼 등 희귀식물 서식지 등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남한지역에서 유일하게 산 정상에 형성된 습지 등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자랑한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초 국가 숲길 지정이 가지는 의미가 단순히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생태적 가치와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이 어우러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숲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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