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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첫방 '도시어부3' 28시간만 첫 붕어? 천둥번개 악재에 폭소 만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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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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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도시어부3’가 첫 방송부터 ‘빵’ 터지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6일 첫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1회에서는 이덕화와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이 첫 손님 박광재와 함께 붕어 4짜에 도전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시즌3에 안착한 기쁨의 재회가 펼쳐지며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수트를 차려 입은 고정 멤버들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힘찬 도약을 다짐했고, 특히 새로운 어부를 찾아나서는 스토리에 큰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합류한 박진철 프로의 깜짝 등장은 현장을 금세 만남의 축제로 만들었다. 이어 시즌3의 첫 번째 게스트인 배우 박광재가 거대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져 이날 열릴 낚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시즌3의 첫 대결인 것은 물론 4짜 붕어를 낚는 자에게 황금배지가 3개 수여되는 만큼 이날 낚시에서는 승부욕이 대폭발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예측불허 접전이 벌어졌다. 청도로 향한 이덕화와 박프로, 박광재 그리고 영주로 향한 이경규와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은 이원 중계로 서로를 견제하며 실시간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등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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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야의 고수’의 안내에 따라 영주로 향한 이경규 팀은 현장에서 KCM과 만나 특급 케미를 폭발시켰다. 이경규는 KCM이 ‘재야의 고수’라는 사실에 버럭 지수를 급 상승시켜 안방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고, 이에 아랑곳않던 KCM는 쇼케이스 일정을 소화한 후 다시 낚시에 임하는 남다른 ‘열정 만렙’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조기 퇴근이 걸려 있는 만큼 도시어부들은 새벽부터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며 혼신의 낚시를 펼쳤다. 그러나 초반부터 유해어종이 잇따라 잡히는가 하면, 급기야 비바람에 천둥, 번개까지 동반되는 악재가 겹치면서 ‘웃픈’ 광경이 그려졌다.

이수근은 “몇 개월 만에 와도 똑같다. 바뀌질 않아”라며 한탄하고, 박프로는 “이런 공포스러운 낚시는 처음이다”라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자신감 충만하던 박광재는 결국 영혼이 탈곡된 표정으로 “괜찮아요, 행복합니다”를 읊조리며 자기 최면에 나서는 등 웃지 못할 광경이 계속되며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어졌다.

수면도 불사하고 의자와 한 몸이 된채 낚싯대에서 시선을 놓지 않던 이덕화는 뉴트리아와의 전쟁을 선언, 붕어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 빅웃음을 안기기도. 과연 악재 속에서 황금배지 3개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될지 다음 주 방송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시어부3’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케미스트리와 예측불가한 웃음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키며 목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명불허전 입담으로 쉼 없는 재미를 선사한 고정 멤버들은 물론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박광재, KCM, 박프로까지 첫 방송부터 강렬한 눈 도장을 찍으며 본방 사수 욕구를 끌어올렸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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