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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원유마감]WTI 1.4%↓…인도 코로나19 확진 또 40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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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도 가지아바드 길가에 설치된 임시 코로나19 치료소에서 2021년 4월 28일 한 환자가 산소마스크에 의지해 호흡을 이어가는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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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92센트(1.4%) 하락해 배럴당 64.7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7월물은 87센트(1.3%) 내려 배럴당 68.09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에 따른 수요 우려에 하락했다. 세계 3대 원유 수입국인 인도에서는 이날 신규 감염이 또 다시 40만명을 넘어 섰다.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에서도 일부 지역의 긴급사태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져 수요 우려가 더해졌다.

코메르츠방크는 "인도에서 신규 감염자가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수요 회복이 더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에서 제한 조치가 완화하고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한 점은 유가의 낙폭을 제한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여름 휴가철이 조만간 시작되면 수요 회복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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