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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브라질, 올해 최악의 경찰-마약조직 총격전 2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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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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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 마약 조직 단속으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져 3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6일 리우데자네이루 북부 자카레지뉴 빈민가에서 단속 작전을 펼쳤는데, 마약 조직원들이 사제폭탄까지 터트리며 격렬하게 저항해 경찰관 1명과 마약조직원 24명 등 모두 2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한, 경찰관 2명과 지하철 승객 2명 등 최소 4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범죄 연구 단체 '포구 크루자두'는 이날 총격전에서 2016년 7월부터 총기 폭력 사건을 조사한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논평했습니다.

자카레지뉴 빈민가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약 조직인 '코만두 베르멜류'의 근거지로 알려졌으며, 경찰 관계자는 마약 조직이 인신매매와 살인, 강도와 납치 등에 연루된 정황을 잡고 단속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지난달 27일과 28일에도 경찰과 마약 조직원 간에 총격전이 주택가 여러 곳에서 벌어져 최소 9명이 사망하고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정희석 기자(bluewav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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