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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무리뉴의 남자' 호이비에르, 무리뉴 리스트에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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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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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철강왕'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위시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토트넘의 대체불가한 자원이다. 호이비에르는 지난여름 사우샘프턴에서 1,600만 유로(약 211억원)의 이적료에 토트넘에 입성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 중이며 현재까지 토트넘의 공식전 49경기 중 5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호이비에르를 극히 아꼈다. 중원부터 수비라인까지 무한 경쟁을 치르게 했던 무리뉴 감독이나 호이비에르 만큼은 믿고 맡겼다. 호이비에르는 기대에 부응했고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호이비에르는 감독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특히 조 하트는 토트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선수는 에릭 다이어다. 그 다음으로 항상 호이비에르가 일찍 도착해 있다. 호이비에르는 최고의 프로 선수이자 그의 모든 것을 성실하게 잘한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렇듯 모두가 호이비에르라는 선수를 아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시즌 도중 무리뉴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해임 소식을 알렸다. 무리뉴 감독은 빠르게 일자리를 되찾았다. 2주 만에 AS로마와의 계약을 이끌어냈고, 다음 시즌부터 지휘하게 됐다.

다음 시즌 AS로마의 구상을 펼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위시리스트가 공개됐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6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전 바이에른 뮌헨 스타, 호이비에르를 유인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AS로마의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 강력한 팀 구성을 원하는 무리뉴 감독은 몇 주 전까지 함께 일했던 호이비에르를 위시리스트에 올렸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밖에 에릭 다이어와 지속적으로 원해왔던 라이프치히의 마르셀 자비처도 포함됐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이비에르는 2025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특히 핵심 자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니엘 레비 회장이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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