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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토트넘, 후임으로 강등권 감독 앉히나..."물밑 작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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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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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풀럼을 지휘하고 있는 스콧 파커를 노리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리그에서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는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토트넘을 올 시즌까지만 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다양한 감독들과 연결되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단 라이프치히의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해 브랜든 로저스, 마우리치오 사리,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1순위'였던 나겔스만 감독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완료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토트넘의 관심에 퇴짜를 놓았다.

로저스 감독도 역시 '거절'이었다. 현지 매체 따르면 토트넘은 9년 전 당시 스완지 시티를 지휘하던 로저스 감독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협상도 가졌지만 로저스 감독의 선택은 리버풀이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재차 고려했다. 하지만 로저스가 만족스러운 생활을 보이며 토트넘의 관심을 차단했다.

돌고 돌아 이번에는 과거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는 파커 감독에게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파커 감독을 평가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파커 감독에게 관심을 표명했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이 특히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파커 감독이 공석 자리에 가장 유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파커 감독을 데려오는데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파커 감독은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바 있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토트넘에서 두 시즌 간 뛰었다. 이후 풀럼을 거쳐 은퇴했고 토트넘에서 U-18팀 코치를 맡았다.

본격적인 감독 생활은 풀럼에서 시작했다. 코치, 감독대행을 거쳐 지난 2019년 2월부터 정식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풀럼을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강등권에 쳐지며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리그 종료까지 4라운드가 남은 상황에서 풀럼은 승점 27점으로 18위에 위치하고 있다. 17위 뉴캐슬(승점 36)과는 9점이 차이나 큰 이변이 없는 한 강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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