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과거 차명으로 우리사주를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SBS ‘8뉴스’는 YG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할 당시, 회사 간부와 외부인들이 직원들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우리사주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코스닥 상장에 앞서 직원들에게 우리사주 21만여 주가 배정됐다.
YG엔터테인먼트가 과거 차명으로 우리사주를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SBS 8뉴스 |
이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의 임원과 외부인들이 차명으로 우리사주를 취득해 차익을 남긴 사실을 국세청이 확인했다.
‘8뉴스’는 황 모 이사는 부하 직원 김 모 부장 명의로 주식을 취득하면서 차명을 숨기려고 남편 친구들을 시켜 주식 매입 자금을 김 씨에게 보내게 했다고 밝혔다. 주식을 팔아 생긴 차익을 김 씨 계좌에 그대로 두고 공사대금과 생활비 등으로 쓴 정황도 파악됐다.
당시 재무 담당 이사였던 황 씨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 씨는 재무 담당 이사라는 사실이 함께 전해지며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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