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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얀마 쿠데타 수뇌 직접 챙긴 군부 병원에 폭탄테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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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사제폭탄 2개 발견 폭발시켜…정부 건물·경찰서 겨냥한 폭발사건 잇따라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에서 쿠데타 군사정권을 겨냥한 폭발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이 최근 개원식에 참석했던 고급 병원을 겨냥한 폭탄테러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미얀마 나우 등에 따르면 4일 밤 양곤에 있는 군부 소유의 한 고급 영리병원 건물 정문 앞에서 군경이 폭발물 2개를 발견했다.

군경은 주변을 통제한 뒤 폭발물을 터뜨렸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한 단체는 나오지 않았다.

군부가 소유한 이 병원은 지난 2일 양곤에서 문을 열었다. 개원식 당시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