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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네이버 웨일, 교육시장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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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효 네이버 책임리더(왼쪽)와 김지철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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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토종 브라우저 '웨일'을 통해 교육 시장 공략에 힘을 쓰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일 충청남도교육청과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의 교육환경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는 다양한 웹(web)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교육현장에선 선생님이 수업 목적에 맞춰 학생들이 활용할 프로그램과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면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브라우저를 설정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웨일 스페이스에 기본 탑재돼 있는 '웨일온'을 활용하면 언제든지 원격수업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최대 5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현재 네이버 웨일은 충청남도를 포함해 경기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까지 총 여섯 지역의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은 일선 교육 현장의 필요에 따라 웨일 스페이스를 접목해 새로운 교육환경을 모색하는 것을 지원키로 했다. 또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웨일 스페이스 내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취합해 네이버에 전달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교육현장과 상시 소통하면서 학교에서 불편함 없이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적 지원과 기술적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청이 전달해주는 개선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기로 약속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활용을 시작으로 올해 충남형 미래교육 환경 구축의 서막을 알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용 플랫폼을 학교에 제공하여 미래사회에 대비한 충남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일을 담당하는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는 "웨일 스페이스는 교육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삼아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충청남도교육청과의 의미 있는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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