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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부부 재산분할은 어떻게…대저택·카브리해 섬 등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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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총 재산 150조원 상당…재산분할 합의했지만 상세 내용 알려지지 않아]

머니투데이

[시애틀=AP/뉴시스]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3일(현지시간) 이혼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프트웨어(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멜린다와 비영리재단인 빌앤드멜린다재단에서 계속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2019년 2월 1일 게이츠 부부가 미 워싱턴주 커클랜드에서 인터뷰하며 웃고 있는 모습.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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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억만장자 부호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27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기로 하면서 이들의 재산분할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자산조사 전문기업 웰스-X 데이터를 인용해 이들의 재산분할 대상이 될 부동산, 주식, 자동차, 미술품 등 재산을 소개했다.

◇부동산 = 웰스-X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총 1억6600만달러 상당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워싱턴주 메디나 호숫가에 있는 6만6000평방피트(약 1855평) 규모 방 20개짜리 저택이 있는데, 추정 가격은 6500만달러 정도다.

플로리다주 웰링턴에 보유한 30에이커(약 3만6725평) 규모 대지는 5500만달러로 추산되고, 캘리포니아 델마에 2000만달러, 인디안 웰스에 100만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게이츠는 카리브해 벨리즈에도 2500만달러 상당의 '그랜드 보그 캐이'라 불리는 개인 소유 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차·미술품 = 스포츠카 수집광으로 알려진 빌게이츠는 포르쉐 911, 재규어 XJ16, 포르쉐 카레라 카브리올렛 964, 1988년형 포르쉐 959와 페라리 348 등 약 65만달러 상당의 고급차를 갖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앤드루 와이어스, 윈슬로우 호머에 이르는 작가들의 미술품도 약 1억3000만달러 어치 소장하고 있다.

◇주식 = 빌 게이츠의 가장 큰 자산은 지주사이자 그의 재산 전담 관리 투자사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로, 빌 게이츠는 회사 지분 중 약 299억달러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빌 게이츠 재산의 22.4%를 차지한다.

아울러 빌 게이츠는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디어앤컴퍼니 주식 119억달러 어치를 포함해 캐나다 국영철도 110억달러,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 16억달러 등 수십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부인 멜린다와 공동 운영 중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주식도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롤 통해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빌 게이츠는 과거에 받았던 급여와 보너스, 투자, 배당, 주식 투자 수익금 등을 190억달러 상당 갖고 있을 것이라고 웰스-X는 추산했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식 261억 달러(추정치)도 갖고 있다. 다만 빌 게이츠는 수년간 빌&멜린다 재단에 수십억 달러를 기부해왔고, 2019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부인 멜린다와 함께 200억달러 상당의 MS 주식을 재단으로 옮겼고 현재 51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적은 바 있다.

빌 게이츠가 가진 대부분의 돈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묶여 있으며,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웰스-X는 빌 게이츠의 총 재산이 최소 1341억달러(약 150조 9966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는데, 재단에 묶인 돈 때문에 재산분할이 훨씬 복잡해질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빌과 멜린다는 이혼사실 발표 전 이미 재산분할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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