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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중단 굴욕 맛본 '국민차' 쏘나타, 올해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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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선호로 세단 약세…지난해 쏘나타 판매 30% 감소

올해 상반기 판매량 지속 증가…4월달 7286대

2021 쏘나타 센슈어스 출시…재도약 기대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굴욕을 맛본 국민차 ‘쏘나타’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2021 쏘나타 센슈어스 외관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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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에 따르면 쏘나타의 국내 판매 대수는 올해 1월 3836대, 2월 4033대, 3월 6005대, 4월 7286대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해 6만8509대를 기록해 전년(9만9503대)보다 31.1% 감소한 실적으로 ‘37년 국민차’라는 명성에 타격을 입었다. 국내 베스트셀링카인 그랜저가 지난해 14만6923대로 전년(10만3736대) 대비 41.6% 증가한 실적을 낸 것과 대비됐다.

쏘나타는 지난 2019년 5월 1만3399대를 기록한 이후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판매 부진으로 공장 가동도 일시 중단되는 굴욕도 겪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쏘나타의 판매 부진 여파로 적정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현대차 아산공장을 5일간 가동 중단했다.

큰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 경향이 이어져 세단 시장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2015년~2020년 5년간 국내 승용차 시장의 차급별 수요변화를 분석한 결과 세단 판매 비중은 2015년 58.6%에서 2020년 47.7%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중형 세단인 쏘나타의 판매도 감소해왔다.

하지만 올해 쏘나타의 실적이 회복되는 추세다.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 쏘나타는 7286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년(5247대)보다 38.9% 증가했다. 쏘나타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되는 등 영향이 있었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쏘나타 N라인을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지난달 21일엔 디자인에 역동적인 느낌을 더하고 트림을 단순화한 ‘2021 쏘나타 센슈어스’를 출시했다. 기존 쏘나타 센슈어스 1.6 터보 모델의 디자인을 가솔린 2.0 모델에 확대 적용한게 특징이다.

엔진 타입에 따라 최대 5가지 트림을 운영했지만 2021 쏘나타 센슈어스는 엔진 타입별 트림을 3가지로 통합했다.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트림에서 운영하던 일부 선택사양을 기본화했다. 가솔린 2.0모델 모던 트림의 경우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스마트 트렁크, 후방 모니터 등의 고객 선호 편의사양과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 등을 기본적용 했다.

‘세대 공감’을 키워드로 내세우기도 했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도 그 일환이다. 현대차는 2021 쏘나타 센슈어스 출시에 맞춰 세대 공감 광고와 이벤트도 벌였다.

업계 관계자는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이자 국민차로 37년간 사랑받은 뜻 깊은 차종”이라며 “이번 연식변경 모델 출시가 쏘나타의 재도약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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