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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공매도 조정장…'어닝 서프라이즈' 종목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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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매도 부분 재개 첫날인 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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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3일부터 공매도 재개로 국내 증시가 조정장을 이어간 가운데 실적 서프라이즈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에서 시가총액 기준 전체 종목의 60% 가량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은 현재까지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하는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0%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강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중인 1분기 실적 시즌이 후반을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종목들은 남아있다"며 "최근의 조정은 서프라이즈 예상 종목을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을 제공해줬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은행, 철강, 자동차는 대부분 종목이 실적 발표를 마쳤고, 보험과 통신, 유틸리티, 음식료, 미디어, 호텔 및 레저, 유통, 운수, 에너지,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등은 여전히 절반 이상의 종목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실적 추정치 상향이 두드러지는 증권과 유통, 운송, 에너지, 보험은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4월 말 시작된 조정에 휩쓸려 낙폭 과대에 진입했지만,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있는 종목을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며 "공매도 재개 이외에 시장을 흔들만한 이슈가 없다면 코스피 3100 초반은 매수 대응이 적절하며, 서프라이즈 후보 종목을 공략할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낙폭이 큰 SK이노베이션과금호석유,한국금융지주, KCC와 낙폭이 크지 않았던 HMM롯데케미칼,F&F 등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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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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