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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반도체 미국에 먼저 내놔라...하루도 압박 안 한 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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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기업 압박
"하루도 압박 안 한 날 없어"
대만TMSC, 미국에 짓기로 한 공장
1개에서 6개로 확대 검토


파이낸셜뉴스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 자료사진. 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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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이 심각한 반도체 공급난 타개를 위해 대만에 미국에 우선공급을 요구하며, "단 하루도 압박을 멈춘 날이 없다"고 밝혔다.

AFP 등에 따르면 러만도 상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경제단체 화상 간담회에서 "TSMC를 비롯한 대만의 반도체 기업이 미국 자동차 업체에 우선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지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하루도 압박을 멈춘 날이 없다"고 했다.

미국은 물론이고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자동체 업계가 공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 반도체 기업을 향해 그간 상당한 압박을 가해왔음을 고백한 것이다.

중국에 대항한 바이든 정권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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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로고. 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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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만도 상무장관은 "현재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율은 0%인데, 수요에 맞추기 위해선 이 비율을 30%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며 "공급망 회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기로 한 반도체 공장을 당초 1개에서 6개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업체다. TSMC는 트럼프 정권 때인 지난해 5월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는데, 바이든 정부의 요청에 따라 여기에 최대 5개 공장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과 생산규모, 투자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면에 나서 반도체 산업 재육성 의지를 밝힌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달 13일 백악관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IT와 자동차 등 19개 글로벌 기업을 소집해 직접 '반도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공격적인 반도체 투자 의지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의 지난해 9월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37%를 차지했던 미국 내 반도체 생산량은 12%까지 줄어든 상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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