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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한의 한국 아버지' 오창석 국가대표 코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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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오른쪽) 국가대표 마라톤 코치와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 (사진=오창석 코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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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오창석 국가대표 마라톤 코치가 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9세.

오 코치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오주한과 함께 케냐에서 훈련하다 지난 4월11일 귀국했다. 이후 투병을 이어가다 끝내 눈을 감았다.

고인은 한국 마라톤 발전에 힘쓴 지도자다.

1997년 국군체육부대 마라톤팀 감독을 맡았고, 2007년부터 케냐 마라톤 유망주를 지도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백석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육상연맹 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육상연맹 마라톤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 중이었다.

오 코치는 한국 첫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의 '한국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케냐 유망주를 가르치다 만난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는 2018년 9월 한국으로 귀화했다. 에루페는 귀화하며 오 코치의 성을 따라 '오주한'이란 한국 이름을 지었다.

오주한은 2019년 10월 열린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서 42.195㎞의 풀코스를 2시간08분42초에 완주, 도쿄 올림픽 기준기록(2시간11분30초)을 통과했다.

오 코치는 오주한과 케냐에서 훈련하며 올림픽 메달을 향한 꿈을 키웠지만, 이를 이루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빈소는 청양 정산 미당장례식장, 발인은 7일 오전. 041-942-4447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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