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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린이도 어른이도 즐거운 5월 5일 개봉 영화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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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2년 만의 컴백…'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어린이들의 대해 바라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 '학교 가는 길'

韓美 대표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

걸작의 귀환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재개봉

따뜻한 감동 원한다면 '파리의 별빛 아래', 오싹함 원한다면 '배드 헤어'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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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개봉 영화 스틸컷. 각 배급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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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이들도 괜히 설렌다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랜만에 극장으로 발걸음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개봉 영화를 모아봤다.

안젤리나 졸리의 2년 만의 컴백작인 스릴러부터 어린이들의 마음과 그들의 권리에 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어린이날답게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애니메이션, 판타지 걸작의 반가운 귀환, 그리고 어쩐지 오싹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호러 무비까지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이 어린이와 어른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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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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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리나 졸리와 스릴러 대가의 만남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그것도 차세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이끌어 갈 가장 촉망받는 작가 마이클 코리타와 '시카리오' '윈드 리버'의 테일러 쉐리던 감독과 함께 말이다.

마이클 코리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감독 테일러 쉐리던)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 코너(핀 리틀)를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안젤리나 졸리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스릴러 장르가 가진 오락적인 재미와 서로가 서로를 구원해가는 모습을 통해 치유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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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들은 즐겁다' 포스터. CJ ENM·영화사 울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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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여전히 '아이들은 즐겁다'

9살 인생 최초로 떠나는 아이들의 여행에 어른들도 동참해보면 어떨까.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아이들은 즐겁다'(감독 이지원)는 9살 다이(이경훈)가 엄마와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어른들 몰래 떠나는 여행과 마지막 인사를 담은 전지적 어린이 시점 영화다.

영화는 어린이 배우들의 꾸미지 않은 연기를 위해 시나리오도 없이 매 순간 상황을 설명하며 촬영을 진행해 그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덕분에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절로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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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학교 가는 길' 포스터. 스튜디오 마로·영화사 진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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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아이는 행복한 등교를 할 권리가 있다 '학교 가는 길'

모든 아이는 즐거워야 하고, 어떠한 구분 없이 행복하게 등교할 권리가 있다.

'학교 가는 길'(감독 김정인)은 강서 특수학교인 서진학교의 개교를 위해 무릎까지 꿇는 강단과 용기로 17년째 멈춰 있던 서울 시내 신규 특수학교 설립을 끌어낸 용감한 어머니들의 사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영화다.

어린이날이야말로 '학교 가는 길'을 통해 모두에게 당연한 일이 장애 학생들에게도 당연히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무엇이 아이들을 위한 일인지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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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포스터.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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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 패밀리의 반가운 컴백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2021년 첫 번째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자, 지난 2013년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크루즈 패밀리'의 속편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어린이와 어른이를 맞이하러 스크린을 찾는다.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감독 조엘 크로포드)는 동굴을 떠나 집을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전편보다 더욱 화려하고 강력한 스케일로 돌아왔으며, 지난 10년간 더빙 캐스트로 찰떡 호흡을 맞추며 연기한 엠마 스톤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물론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켈리 마리 트란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더빙 캐스트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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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 포스터.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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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순이 팬들 모여라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

올 어린이날, 콩순이 팬들이라면 극장으로 달려오면 된다.

콩순이 첫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감독 이선명)은 장난감나라로 사라진 가족을 찾으러 떠난 '콩순이'와 친구들의 우당탕탕 콩짝발랄 모험을 다루고 있다.

TV 애니메이션에 이어 최초 극장판의 연출을 맡게 된 이선명 감독은 "귀염뽀짝한 원작 캐릭터와 친근하고 러블리한 장난감 표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캐릭터의 머리카락, 뺨, 입매 등 작은 디테일까지 세밀하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극장을 찾는다면 보다 섬세하게 재탄생한 콩순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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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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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 블록버스터 걸작 3번째 이야기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판타지 블록버스터 걸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5월 5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재개봉한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감독 알폰소 쿠아론)는 3학년이 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 감옥에서 탈출한 위험한 마법사 시리우스 블랙의 한판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해리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에 얽힌 비밀, 놀라운 과거들이 밝혀지는 탄탄한 드라마 구조와 지구상에서 가장 불쾌한 생물체인 디멘터를 비롯한 신기한 크리처들의 열전을 비롯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매혹적인 영화다. 이에 '해리 포터 시리즈 중 가장 스릴 넘치는 영화'라는 찬사와 함께 팬들 사이에서도 시리즈의 명작으로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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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파리의 별빛 아래' 포스터. 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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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리스와 아프리카 난민 소년의 동행 '파리의 별빛 아래'

아름다운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영화가 선사하는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봐야 할 영화가 있다.

'파리의 별빛 아래'(감독 클로스 드렉셀)는 파리의 홈리스 크리스틴(카트린 프로)과 아프리카 난민 소년 술리(마하마두 야파)가 출신, 국경, 언어의 벽을 넘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가는 감동 드라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 '언노운 걸' '미안해요 리키' 등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필립 로기가 참여해 가슴 뭉클한 동화 같은 영화를 완성했다. 여기에 프랑스 국민 배우 카트린 프로가 마하마두 야파와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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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배드 헤어' 포스터.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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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 부는 5월, 호러 무비가 그립다면 '배드 헤어'

봄바람이 부는 5월이지만 호러 무비가 그리운 관객의 눈길을 끌 영화가 한 편 있다.

'배드 헤어'(감독 저스틴 시미엔)는 곱슬머리 때문에 늘 무시당하던 VJ 지망생 애나(엘르 로레인)가 특별한 미용실을 찾아 완벽 변신하며 벌어지는 블랙 호러 무비다.

1990년대 전설적인 가수 바네사 윌리암스부터 데스티니 차일드 멤버였던 켈리 롤랜드, 2000년대 최고 R&B 뮤지션 어셔가 등장해 1989년대 LA를 무대로 한 영화를 더욱 실감 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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