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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그때 그 손흥민처럼…'맨시티 킬러' PSG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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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극적인 드라마는 없었다.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맨체스터 시티 골망을 흔들 '킬러'는 없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렀다. 홈 1차전에서 1-2 리드를 내준 상황. 원정에서 빠른 골로 분위기를 가져와야 했다.

킬리앙 음바페는 부상에 컨디션이 온전치 않아 벤치를 지켰지만, 마우로 이카르디,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등이 맨체스터 시티 골망을 노렸다. 최대한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진영에서 기회를 노렸다.

선제골이 필요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11분 에데르송의 기습적인 골킥으로 배후 공간을 허락했고 진첸코와 마레즈 콤비에 무너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방 압박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 후방 빌드업 차단을 노렸는데, 디 마리아 슈팅은 종이 한 장 차이로 빗나갔다.

맨체스터 시티는 파리 생제르맹 측면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반면, 파리 생제르맹은 맨체스터 시티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직선적인 폭을 제공하지 못했고, 공격 패턴이 중앙에 집중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에 맨체스터 시티를 꽤 괴롭혔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 '맨체스터 시티 킬러' 손흥민의 맹활약이 있었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할 때도, 1차전과 2차전에서 손흥민의 연속골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빈공에 시달렸다. 네이마르가 유려한 드리블로 질주했지만, 맨체스터 시티 수비에 고전했다. 토트넘 시절보다 훨씬 몸값이 높은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파리 생제르맹 최전방은 어떤 힘도 쓰지 못했다. 90분 동안 유효슈팅 0개로 고개를 떨궜고 멀티골을 내준채 합계 1-4로 패배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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