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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마스크 벗고 신나게 놀 수 있게…대통령 할아버지의 큰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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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 랜선 소통…도성초 학생들과 비대면 놀이

"내년에는 청와대에서 어린이날 보낼 수 있게 노력할 것"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어린이 날 기념 영상메시지를 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5.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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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제99회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하루빨리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게 대통령 할아바지의 큰 소원"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어린이 랜선초청 만남' 행사를 진행한 자리에서 "어린이 여러분, 오랫동안 마스크를 쓰고 다녔기 때문에 정말 갑갑하죠"라고 위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번 만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행사가 아닌 영상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40분간 진행됐다. 어린이 대표로는 강원도 평창 소재 도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자리했다.

도성초는 전교생이 38명인 작은 학교로 강원도교육청 '놀이밥 공감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놀이활동 및 원격수업, 방과후 학교와 연계한 돌봄교실 운영 등 초등학교 교육현장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세상의 주인공인 날이다. 맨날 어린이날이면 좋겠죠"라고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청와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잔디밭도 아주 넓고 또 나무도 많아서 정말 좋은 곳이다. 여기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화면으로 만나게 됐다"며 "내년에는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이 청와대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도 "대통령 할아버지는 매일 매일 어떻게 하면 우리 어린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며 "친구들이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할머니인 나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할아버지는 도성초가 있는 평창을 아주 좋아한다. 평창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려서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평창이 강원도 시골 마을이 아니라 세계 속의 도시가 됐다"고 극찬했다.

김 여사는 "우리 친구들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전 세계 선수들이 함께 와서 스케이트도 타고 스키도 타고 썰매도 타는 것 보았죠"라며 "스케이트도 놀이다. 여러분도 재미나게 놀이하면서 건강하게 자라길(바란다)"이라고 말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이제 놀이를 함께해 볼 텐데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다. 또 대통령 할아버지는 어린이 놀이 잘 못하니까 많이 가르쳐달라"고 한 뒤 어린이들과의 놀이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어린이들은 '내 꿈을 맞혀봐'(장래희망 맞히기), '이것은 뭘까'(단어 맞히기) 등의 놀이를 함께 했고, 문 대통령에게 궁금한 점 등을 질문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직접 초대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과 함께 영상으로나마 만나 반갑다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 마음껏 뛰어놀기 어려운 상황에도 밝고 씩씩하게 지내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말과 더불어 코로나19를 극복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자는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영웅임을 강조하고, 이 시기를 함께 잘 이겨내면 어린이들이 가진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지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놀이환경을 더 많이 조성하고 지원하겠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꿈을 펼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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