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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재건축…잠실5단지 이어 은마아파트 재건축 심의도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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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에 이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재건축에 '급제동'이 걸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재건축 단지의 '집값 급등' 우려가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시와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지난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줄 것을 시에 요청했지만 반려됐다. 시는 정비계획안에 공공임대와 관련해 소셜믹스 부분을 보강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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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단지. 2020.10.07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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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계획안은 건축물 층수, 배치 계획 등 대략적인 토지이용계획을 담은 문서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2010년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수차례 퇴짜를 맞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앞서 잠실주공5단지도 재건축 절차에서 서울시에 '퇴짜'를 맞았다. 송파구청은 지난달 19일 서울시청에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을 진행시키기 위한 수권소위원회 개최를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주민의견을 추가적으로 보강해 달라"며 사실상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는 오 시장이 취임한 후에도 잠실5단지와 은마아파트 재건축 진행이 더딘 것은 집값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오 시장은 재건축 단지의 일부 가격급등을 투기세력의 '시장 교란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막기 위해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 시장이 공약대로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빨리 풀어주면 해당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급등하게 된다"며 "집값 상승으로 오 시장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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