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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강공원 실종 지점서 발견된 휴대폰, 친구 것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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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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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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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든 뒤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실종 지점 인근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가 손씨 실종 당시 함께 있던 친구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확인 결과 해당 아이폰은 손씨의 친구 것이 아니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사고 현장 인근에서 민간구조사 차종욱씨가 부서진 아이폰 1대를 발견해 경찰에 제출한 바 있다.

앞서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 오전 4시 30분쯤 잠에서 깬 A씨는 손씨가 먼저 집에 간 줄 알고 귀가했으나, 손씨는 실종됐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일 A씨는 손씨의 휴대전화를 갖고 귀가했으며, 본인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경찰은 휴대전화에 실종 및 사망 사건의 단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손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는 한편 A씨의 휴대전화를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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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 빈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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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서울중앙지검에 "초동수사의 부족한 부분을 검찰 측에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란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그는 "수많은 의혹이 있는데 의심되는 피의자 압수수색도 경찰이 안 하고 있고 이제 와서 핸드폰 찾는 시늉만 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으로 보면 경찰이 단순 실족 처리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우려돼 진정을 넣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손씨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전날 올라와 게시 하루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아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이었으나, 이미 답변 요건을 충족한 셈이다.

청원인은 '한강 실종 대학생 고 OOO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듯하다"며 "대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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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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