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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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미나리' 등에 대한 관심으로 국내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전종서가 미국 연예 에이전시인 UTA(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하고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나섰다.
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전종서가 UTA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UTA에는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와 패리스 힐튼, TV시리즈 'X파일'로 유명한 질리언 앤더슨, 영화감독 캐머런 크로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레이철 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은 영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판타지 스릴러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이다. 케이트 허드슨, 크레이그 로빈슨 등이 출연하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특별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촬영은 이미 마쳤으며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전종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종이의 집'의 한국판 리메이크에 출연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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