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학교 폭력 의혹을 받은 뒤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혜수(27)가 영화 촬영에 들어갔다.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미 지난해 출연을 확정 지은 작품이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촬영에 들어갔다”며 “저예산 영화인 만큼 한 달여간 촬영이 진행된다. 일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수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최동수 대리 역으로 출연한 감독 겸 배우 조현철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영화 '너와 나'에 촬영하기로 약속했다. '나와 나'는 조현철이 연출을 맡은 5억원 미만의 저예산 영화로 박혜수를 비롯해 신예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혜수는 지난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 당해 활동을 중단했다. 박혜수에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일명 ‘피해자 모임’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를 바란다”며 거듭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시 박혜수의 소속사 측은 "당사는 본 건 폭로들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학교 폭력 의혹에 강하게 부인했다. 현재 폭로자를 법적 고소한 상황이다.
학교 폭력 논란이 아직 갈무리 지어지지 않은 가운데 박혜수가 여주인공을 맡은 KBS 드라마 '디어엠'의 방송일은 무기한 연기됐다. 현재 ‘디어엠’의 후속 작이었던 ‘이미테이션’이 대체 편성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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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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