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을 찾은 조문객들이 고(故) 정진석 추기경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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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노화로 선종한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위원회가 구성됐다.
2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현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맡는다. 부위원장은 손희송·유경촌·정순택·구요비 주교가 각각 맡는다. 운영위원장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다.
정 추기경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됐고, 고인은 투명 유리관에 안치돼 있다. 28일부터 오전 7시~오후 10시 조문이 이뤄진다.
장례미사는 5월1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한국천주교주교단과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성직자 묘역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장례 기간 조화와 조의금은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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