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진석 추기경 선종…"명동대성당에서 5일장으로 진행"
국내 두 번째 추기경인 고(故)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어젯밤(27일) 선종했습니다.
장례는 5일장으로 거행되는데요.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가 관련 일정을 발표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허영엽 /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신부]
전 교구장님이신 정진석 추기경께서 향년 90세로 어제 4월 27일 밤 10시 15분에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하셨습니다.
정 추기경님은 염수정 추기경님, 주교님들 또 사제들, 수녀님들과 또 주치의 김영균 교수님과 의료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주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습니다.
정 추기경님께서는 오래전부터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라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정 추기경님의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정 추기경님은 오래전부터 노환으로 맞게 되는 자신의 죽음을 잘 준비하고 싶다면서 2018년 9월 27일 연명의료계획서에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서명하셨습니다.
이미 2006년도에 자신이 서약한 뇌사 시 장기 기증과 사후 각막 기증이 실시될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그 당시 특별히 부탁하셨습니다.
혹시 고령으로 인해서 장기 기증에 효과가 없으면 안구라도 기증해서 연구용으로 사용해 주실 것을 연명계획서에 직접 글을 써서 청원한 바 있습니다.
정 추기경님은 모든 당신의 수입을 비서 수녀님께서 관리하셨는데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지난달 이미 다 필요한 곳에 기증을 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월 통장에 있는 잔액 모두를 명동 밥집, 아동신한교육 그리고 선교장학회 등에 이미 봉헌하셨습니다.
당신의 장례비를 남기겠다고 하셔서 모든 사제가 평생 일한 교구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그것은 교구에서 거절했습니다.
이 돈도 그동안 수고해 주신 의료진과 병원에서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선물하라고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장례 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자정에 염수정 추기경님의 주례로 선종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3일 동안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명동대성당에서 모든 분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습니다.
입관은 오는 금요일 오후 5시에 염 추기경님 주관으로 이루어지고 다음 날 토요일 10시에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님의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봉헌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삼우미사는 다음 월요일 10시에 염수경 추기경님의 주례로 명동대성당 그리고 용인 성직자묘지에서는 11시에 총대리 손의성 주교님께서 집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석 인원은 정부 방역방침에 따라서 준수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교구 방침에 따라서 교구장인 경우 5일장으로 지내기 때문에 이번 정 추기경님의 장례도 5일장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언론 브리핑은 오늘은 이렇게 대면으로 하지만 내일 목요일과 금요일 10시에는 코로나19의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화방송이 생중계할 예정이고 또 원하시는 곳은 어디든지 영상과 내용을 제공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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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 번째 추기경인 고(故)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어젯밤(27일) 선종했습니다.
장례는 5일장으로 거행되는데요.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가 관련 일정을 발표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허영엽 /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신부]
전 교구장님이신 정진석 추기경께서 향년 90세로 어제 4월 27일 밤 10시 15분에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하셨습니다.
정 추기경님의 빈소는 어젯밤 12시경에 명동대성당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 추기경님은 염수정 추기경님, 주교님들 또 사제들, 수녀님들과 또 주치의 김영균 교수님과 의료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주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습니다.
정 추기경님께서는 오래전부터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라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정 추기경님의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입니다.
정 추기경님께서는 항상 선교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특별히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중시하는 삼옥을 계속 펼치졌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정 추기경님은 오래전부터 노환으로 맞게 되는 자신의 죽음을 잘 준비하고 싶다면서 2018년 9월 27일 연명의료계획서에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서명하셨습니다.
이미 2006년도에 자신이 서약한 뇌사 시 장기 기증과 사후 각막 기증이 실시될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그 당시 특별히 부탁하셨습니다.
혹시 고령으로 인해서 장기 기증에 효과가 없으면 안구라도 기증해서 연구용으로 사용해 주실 것을 연명계획서에 직접 글을 써서 청원한 바 있습니다.
생전에 가정과 생명운동을 이끌었던 정 추기경님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바가 있어서 어제 선종 후 서울성모병원 안과 양석우 교수님의 집도로 각막 기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정 추기경님은 모든 당신의 수입을 비서 수녀님께서 관리하셨는데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지난달 이미 다 필요한 곳에 기증을 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월 통장에 있는 잔액 모두를 명동 밥집, 아동신한교육 그리고 선교장학회 등에 이미 봉헌하셨습니다.
당신의 장례비를 남기겠다고 하셔서 모든 사제가 평생 일한 교구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그것은 교구에서 거절했습니다.
지난달에 통장 잔액은 모두 소진했고 현재는 약 800만 원 정도 남아 있습니다.
이 돈도 그동안 수고해 주신 의료진과 병원에서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선물하라고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장례 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자정에 염수정 추기경님의 주례로 선종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3일 동안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명동대성당에서 모든 분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습니다.
입관은 오는 금요일 오후 5시에 염 추기경님 주관으로 이루어지고 다음 날 토요일 10시에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님의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봉헌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삼우미사는 다음 월요일 10시에 염수경 추기경님의 주례로 명동대성당 그리고 용인 성직자묘지에서는 11시에 총대리 손의성 주교님께서 집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석 인원은 정부 방역방침에 따라서 준수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교구 방침에 따라서 교구장인 경우 5일장으로 지내기 때문에 이번 정 추기경님의 장례도 5일장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언론 브리핑은 오늘은 이렇게 대면으로 하지만 내일 목요일과 금요일 10시에는 코로나19의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화방송이 생중계할 예정이고 또 원하시는 곳은 어디든지 영상과 내용을 제공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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