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만큼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4월 말까지는 미국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 일정으로 쌓인 피로를 풀면서 현지 매체와의 남은 인터뷰 등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귀국은 5월 초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인 만큼 조용한 입국을 원하고 있다. 취재진들이 공항에 몰릴 수 있는 만큼 일정을 알리지 않고 극비리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여정은 올해 글로벌한 행보가 예고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의 글로벌 프로젝트 드라마 '파친코'에 주인공 '선자'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파친코'는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통해, 역사가 관통한 개인의 이야기를 방대한 스케일과 깊이 있는 필치로 담아낸 드라마다. 지난해 11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으며, 오스카 레이스가 한창이었던 지난달에도 캐나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외 러브콜을 많이 받을 것 같은데 어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윤여정은 "영어를 못해서 해외에서 러브콜이 들어올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겸손의 언어일 뿐 윤여정의 영어 실력은 연기를 하기 무리 없는 수준이다.
'미나리'를 통해 독보적인 매력과 연기력을 과시한 만큼 할리우드의 본격 러브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카데미 수상에 맞춰 윤여정의 데뷔작 '화녀'도 50년 만에 재개봉된다.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언급한 김기영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전설적인 명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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