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1.2% 오차범위 밖 1위...이재명 24.1%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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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나란히 지지율 1·2위를 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단 두 사람 모두 전주 대비 지지율이 2~3%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23∼24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1.2%로 1위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 전 총장에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24.1%로 2위를 차지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1%로 3위로 조사됐다.
또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9%, 오세훈 서울시장 4.7%, 정세균 전 국무총리 4.0% 순으로 집계됐다.
KSOI에 따르면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결과 대비 각각 2.5%포인트, 3.0%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0.1%포인트 올랐다.
윤 전 총장은 대전·세종·충청(27.2%→34.3%, 7.1%포인트↑) 지역에서 오른 것 말고는 ▲20대(26.9%→14.6%, 12.3%포인트↓) ▲대구·경북(45.9%→39.7%, 6.2%포인트↓) ▲서울(41.4%→35.5%, 5.9%포인트↓) ▲중도성향층(41.8%→33.8%, 8.0%포인트↓)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지사도 ▲여성(26.8%→19.5%, 7.3%포인트↓) ▲40대(44.8%→36.3%, 8.5%포인트↓) ▲대전·세종·충청(31.0%→17.0%, 14.0%포인트↓) ▲자영업(26.0%→17.1%, 8.9%포인트↓) ▲진보성향층(57.1%→44.1%, 13.0%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6%→45.7%, 6.9%포인트↓)에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적합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1%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0%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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