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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화가"...이하늘, 故 이현배 언급에 오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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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DJ DOC 이하늘이 동생 고(故) 이현배를 떠나 보낸 심경을 전했다. 이하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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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이하늘이 동생 고(故) 이현배를 떠나 보낸 심경을 전했다.

이하늘은 23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하늘은 "잠에서 깨자마자 현실이 너무 무서워서 바로 라이브 방송을 켰다"라며 "당분간은 일어나서 일상과 하루 일과를 꾸밈없이 여러분과 같이 나누면서 버텨볼까 한다. 이미지 관리 그런 것 말고 그냥 사람으로, 지금은 내가 힘드니까 조금 더 기대고 의지 좀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고 이현배의 발인을 마친 이하늘은 이날 "몸에 불덩이가 들어있는 느낌인데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고,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현실이라 무섭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힘든 건 아닌데 버티기가 힘들다"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또 그는 "현배와 마지막 대화는 '어이'라고 한 게 다"라고 회상하다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마음 고생은 내가 했고, 몸 고생은 네가 했다"라며 고 이현배의 비보가 전해진 뒤 장례 절차를 치르는 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지인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하늘은 "이번에 도와준 동생들 엄청 고생했다. 이걸 어떻게 갚냐"라며 "같이 일했던 사람들, 동생들이 없었으면 생각도 못하고 엄두도 안 났다"라고 재차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는 "나에게 힘내라는 소리도 고맙고 다 좋다. 그냥 이렇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힘이 된다"라며 "그냥 같이 있어달라. 내가 살 수 있는 힘"이라고 최근 동생을 떠나보내며 힘든 심경을 드러내 응원을 자아냈다.

또 "내 동생들 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내 동생들이 먼저 떠나는 건 이제 심장이 못 버틴다. 다들 술 줄이고, 담배 줄이고,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심장이 찢어진다.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정도가 오면 내 몸 전체가 불타는 것 같다. 내 몸이 안에서부터 타고있는 것 같다. 무섭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하늘은 "하늘나라 어디서든 돈이 있든 없든 자유롭게 사는, 스트레스 없는 행복한 히피였다"라며 "다들 먹고 살아야 되고, 안전하게 살아야하니까 발목이 묶여있다. (하지만) 결국 우린 돌아간다"라고 현재의 행복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하늘의 동생이자 그룹 45RPM의 멤버였던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현재 이현배의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유족의 동의 하에 고인의 부검을 실시한 상태다.

지난 19일 고인의 부검을 진행한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강현욱 교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고 이현배의 심장 문제를 구두 소견 상에 언급했다. 하지만 이를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지을 순 없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조직 검사, 약독물 검사 등의 결과가 나온 뒤 밝혀질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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