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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문 대통령, '세월호 특검'에 이현주 변호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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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에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 50분께 이현주 특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특별검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향후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과 편집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수사 기간은 60일이다. 다만, 수사기간이 길어지면 대통령 승인으로 한 차례(30일) 연장도 가능하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조지타운대학교 법학과 석사과정을 밟았다. 법무부 인권정책과장을 비롯해 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새날로' 변호사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되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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