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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부선 “2007년 문성근 전화왔을 때 곁에 이재명 누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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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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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연인관계였다는 주장을 이어가면서 배우 문성근씨를 언급하며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성근씨 2007년 12월 대선 며칠전 제게 설악산단체 겨울산행 동반 가능한지 전화했었죠? 그때 제 곁에는 이 지사가 누워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에게 당신이 산행 제안한 거 자랑처럼 말했고, 이 지사는 '잘됐다. 좋은 분인데 사귀어봐라' 헛소리해서 대판 싸우고 5개월간 안 본 적도 있네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때 산행하며 이 지사 말을 전한 줄 알았는데 그런 말 들은 적 없으시다니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제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이라며 "선배께 말씀드린 게 오래전 일이라 착오가 있을 수도 있음을 전하며 늦었지만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8년 9월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 마약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봤다며 법원에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김씨는 이 지사와 2007년 만나 약 15개월 가량 불륜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 지사는 2016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허언증인 것 같다"며 김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양육비 문제를 상담할 일이 있어 그것 때문에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전날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1차 변론에서 "1년 넘게 조건 없이 맞아준 옛 연인에게 정말 이건 너무 비참하고 모욕적"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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