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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중국 1위 ‘비보폰’…항공사들 “비행기에 못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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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드스타(the load star)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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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드스타(the load star)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휴대폰, 비행기에 못 실어!”

중국 1위 세계 5위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의 스마트폰이 비행기 선적 전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사는 문제가 된 모델은 물론, 비보 스마트폰 전체에 대한 선적을 금지했다. 화웨이의 추락으로 세계 5위에 올랐으며 중국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비보가 폭발 사고로 위기에 빠졌다.

2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홍콩화물항공터미널을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비보의 수출용 스마트폰이 화물칸에 실리기 직전,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스마트폰은 지난해 8월 출시된 ‘Y20’이라는 초저가 제품이다. 해외 시장에서 우리 돈으로 20만원 안팎에 판매된다. 이번 화재로 선적 대기 중이던 Y20 및 관련 액세서리가 실린 3개의 팰릿이 모두 불에 탔으며, 화재를 진압하는 데만 40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활주로 공간도 일부 손상됐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업계에선 배터리 발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 폭발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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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미상의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항공사들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가장 먼저 화재가 발생한 ‘피해업체’인 홍콩에어라인 소속 홍콩에어카고 측이 문제가 된 Y20은 물론, 비보 스마트폰 자체를 싣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엔 인도 항공사 스파이스제트, 고에어, 가루다, IAG카고, 캐세이퍼시픽, 루프트한자 등도 비보의 스마트폰 관련 화물을 받지 않겠다고 나섰다.

업계에선 이번 발화 사고로 비보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비보의 스마트폰 수익의 상당 부분은 아시아 시장에서 나온다. 지난해 기준 아시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만 15%로, 화웨이(19%) 다음이었다. 최근엔 화웨이의 몰락으로 ‘오포(OPPO)’와 중국 스마트폰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1년 11주차엔 오포를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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