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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백종원, 치밀한 보이스피싱 수법에 "무섭다, 나도 속을 듯"(골목식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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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2번째 골목 '구로구 오류동 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첫번째로 옛날통닭집 사장님의 통닭맛의 평가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통닭을 맛 본 후 "너무 느끼하다. 반쪽 먹고 너무 느끼해서 포기했다"며 혹평했다. 그리고 정인선의 기대 메뉴인 닭껍질 튀김과 닭똥집 역시 느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백종원은 "가게 환기를 정말 잘 시켜야할 것 같다. 먹기도 전부터 느끼하다"면서 가게에서 나는 기름 냄새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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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백종원은 옛날통닭집 주방 점검에 나섰다. 사장님은 "주방 청소를 못 했는데, 어쩌면 좋으냐"고 걱정했다. 백종원은 튀김가루와 기름때가 그대로 묻어있는 싱크대와 화구 등을 지적했다. 냉장고 손잡이에도 기름 손때가 가득했다. 또 닭은 밀폐가 되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 속에 보관 중이었다. 냉장고 속에는 씻지 않은 반죽통도 방치돼 있었고, 닭을 튀기는 기름도 오래된 듯 변색이 돼있었다.

전반적으로 위생상태가 엉망인 옛날통닭집 주방에 백종원은 "이게 말이 되느냐. '골목식당' 안 보셨느냐. 사장님은 대청소부터 하시라"면서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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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골목식당'에서는 최근 급증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서도 다뤘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보이스피싱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고, 하루 평균 87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감자옹심이집 사장님과 옛날통닭집 사장님고 보이스피싱 피해자였다.

이날 공개된 보이스피싱 사례에서는 공공기관 또는 금융기관 등이라고 사칭하고, 교묘하게 위조한 공문까지 보내 깜빡 속게 만들었다. 두 사장님의 사례를 예로 들어 재연해준 상황에서 누구여도 속을법하게 치밀하게 보이스피싱범들은 피해자들을 속였다. 백종원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무섭다. 누가봐도 진짜 같다. 나도 속을 것 같다"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성주는 "의심이 되는 전화는 받지 말고, 모르는 앱은 설치하면 안된다. 혹시 돈을 입금했다면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빨리 신청해야한다"고 조언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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