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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화, 접전 끝에 키움 격파…키움 7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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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민우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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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7연패로 몰아넣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7승8패를 기록하며 도약의 발판을 놨다. 반면 7연패에 빠진 키움은 5승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해창은 3안타, 정진호는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김민우는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6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에 성공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요키시가 불안한 모습 속에서도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이 0.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은 키움의 분위기였다. 키움은 1회초 서건창,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웅빈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응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한화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 이후 박정현의 안타와 견제 실책, 보크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후 하주석의 볼넷과 힐리의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2-2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노시환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김민하와 정진호의 연속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화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키움은 8회초 이지영의 3루타와 이용규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지만, 한화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한화의 짜릿한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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