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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무상 좋아하는 이재명에 '무상'으로 줬다...폭로 후 거지"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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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후배 여배우들에게 한마디를 건넸다.

21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우관제)는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3억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김부선은 베이지색 투피스 차림에 해골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등장했다. 핼쑥한 모습의 김부선은 몸이 아파 10kg가 빠졌다며 "국민들을 위해 몸받쳐 희생할 것처럼 하면서, 당신 만났던 여자 상처도 보듬어줘라. 나한테 쌀이라도 한 가마라도 보내는 게 남자 아니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손가락질하며 이 지사를 향해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부선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이재명이 부인하는 입장을 이해한다. 제가 그 사람이어도 부인을 할 것 같다"라며 이 지사의 심경을 헤아리기도 했다.

김영환 의원의 폭로로 원치 않았던 정치적 논란에 말려들었다는 김부선은 자신의 딸 역시도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 지사의 아들 둘을 언급하며 "우리 딸한테 부끄러워 해라. 그리고 고마워해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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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은 "당신 무상 좋아하시는데, 나 당신한테 무상으로 몸 주고 집 빌려주고 언제든지 만나달라고 할 때, 버선발로 마주해줬는데 나도 좀 살게 해달라"라고 말을 이었다.

또 김부선은 여성 후배 배우들에게 한 마디를 전하기도 했다. 김부선은 "정치인들, 권력자들에게 억울한 일이 있어도 저처럼 폭로하지 마라. 거지 된다"라며 '침묵'을 당부했다.

이어 김부선은 "정인이 사건이 나도, LH 사건이 나도, 윤미향 사건에도 침묵해야 연예계 생활을 할 수 있고 스타로 뜰 수 있다. 김부선을 모델 삼아 권력자에 대항했다가 밥줄 끊기고 인격 살해 당하는 게 대한민국 현실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9월 김부선은 이 지사가 자신과 불륜 관계였던 것을 부인하고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되자 김부선도 형사 고소를 취하, 민사 소송만 이어가고 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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