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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가결에 전북 정치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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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선거구 재선거 대비해 입자지들 발빠른 행보

연합뉴스

본회의 참석한 무소속 이상직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임채두 기자 =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이스타항공 창업주'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전북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절인 2019년 3차례에 걸쳐 전통주와 책자 2천600여만원 상당을 지역 정치인과 선거구민 등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올해 1월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받아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선고공판은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이다.

애초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이 같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이어 업무상 횡령 등이 불거지자 지난해 탈당, 무소속 신분이 됐다.

이날 체포동의안 가결로 이 의원이 다음 주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두 달 뒤에는 1심 재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자 지역 정치권이 술렁거리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이 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있었던 '전주을 지역위원장'을 공석으로 두고 있다.

이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인 이병철 전북도의원이 대행 역할을 맡아 지역구를 관리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새로운 위원장을 선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전북도당은 '재판이 모두 끝날 때까지 (지역위원장 선임을) 기다려 달라'는 이 의원 측의 요청에 신임 위원장 선임을 미루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이 의원이 구속돼 재선거가 열릴 것에 대비해 입지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공석 중인 지역위원장을 맡거나 권리당원 확보에 열을 올리는 등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민주당 소속 재선거 출마 예정자인 A씨는 "이 의원이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이 결정되면 2개의 재판 일정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선거법위반 재판은 늦어도 내년 2월께 마무리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씨는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도내 국회의원의 대다수가 1심을 마친 상태인데 유독 이 의원만 (1심 재판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재선거를 준비 중인 B씨도 "내년 4월까지 재선거 사유가 생기면 내년 6월 1일 예정인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아직 재선거 문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5월 당대표가 결정되면 조직강화 차원에서 사고지역인 전주을 지역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어 재선거나 차기 총선에 출마하려는 입지자들이 쇄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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