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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강하늘 "후임 조권 위해 군부대 사용설명서 줬다"..미담으로 '라스'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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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배우 강하늘이 미담으로 또 한 번 ‘라디오스타’를 찢는다. 군 시절 후임이었던 조권을 위해 쓴 ‘군부대 사용설명서’ 작성기가 공개된 것. 명불허전 미담 자판기 매력을 자랑한 강하늘은 심지어 하늘만큼 넓은 이해심으로 해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4월 21일 오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강성아) 측은 ‘미담으로 또 라스 찢은 강하늘’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입만 열면 미담과 진지함이 줄줄~ 재미는 없지만 시청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게 하는 배우들! 강하늘, 김강훈, 하니, 강영석과 함께하는 ‘괜찮아 꿀노잼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선공개 된 영상에서 강하늘은 군 시절 후임이었던 조권을 위해 ‘군부대 사용설명서’를 담은 손편지를 썼다고 전했다. 강하늘은 “편지를 길게 쓴 건 아니다”라고 겸손해하며 “식당 가는 길과 생활관 주변 설명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손편지에 조권과 함께 생활할 동료들의 특징을 소개하는 내용도 적었다고 덧붙여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강하늘의 훈내 진동 미담에 김구라는 “조권를 위해 쓴 거야?”라며 되물었고, 유세윤은 “이건 진짜 미담이다. 감동적이다”라고 감탄해 시선을 끌었다.

또 한 번 미담 자판기다운 매력을 자랑한 강하늘이 하늘만큼 넓은 이해심으로 해커의 마음을 헤아린 일화까지 그려졌다.

개인 SNS 계정을 해킹당했었다는 강하늘은 “이미 벌어진 일이지 않나. 화를 내 봤자 내 손해다”라고 명언을 쏟아냈다. 이어 당시 어렵사리 비밀번호를 찾은 뒤 “‘비밀번호가 생각 안 날까 봐 내공 좋은 해커분께서 해킹해준 것 같다’라고 글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하다 하다 해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미담에 MC들이 “정말 설마 했다!”며 놀라자 강하늘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쓴 건 아니다”라며 “어떤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비밀번호도 더 강한 거로 바꿨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새로 만든 비밀번호를 까먹어 SNS 계정을 지웠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돌아온 ‘미담 자판기’ 강하늘의 이야기는 21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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