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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우수수… 317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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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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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1일 코스피가 31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 기준 최고치인 3220선을 넘어섰지만 하루만에 무너졌다. 개인은 2조6000억원대로 나홀로 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가 하락세를 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4p(1.52%) 떨어진 3171.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46p(0.20%) 하락한 3214.24에 출발해 3165.49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6086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2722억원, 1조3371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가 하락했다.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4.33%), 네이버(-2.69%), LG화학(-3.25%),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이 약세였다. SK(2.89%)는 나홀로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종이와목재(2.08%), 문구류(1.93%), 가구(1.76%), 판매업체(1.73%), 창업투자(1.22%) 등이 오름세였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11%), 전자제품(-3.33%),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2.48%), 무역회사와판매업체(-2.40%) 등은 내림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2개, 내린 종목은 597개, 보합은 39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종목은 5개로 퍼시스(29.94%), 넥스트사이언스(29.65%), 현대건설우(29.93%), 노루페인트우(30.00%), 노루홀딩스우(29.83%)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조4414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7억3868만주, 거래대금은 16조6651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6p(0.94%) 내린 1022.2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2p(0.06%) 내린 1031.26에 개장해 장중최저 1019.59까지 내리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604억원을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1억원, 1042억원을 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가 내림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4.15%), 씨젠(-0.24%), 셀트리온제약(-3.68%), 펄어비스(-3.90%) 등이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77개, 내린 종목은 952개였다. 보합은 72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종목은 3개로 해성티피씨(30.00%), 희림(30.00%), 수성이노베이션(29.86%)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99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8억3668만주, 거래대금은 12조4151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3원 내린 1118.6원에 마감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일본 증시가 이틀 동안 4%대 약세를 보이고 인도의 하루 확진자수가 30만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투심이 위축됐다”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급격하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역사적인 고점을 경신해 레벨에 대한 부담도 작용했다”면서도 “오늘 발표된 4월 수출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과 비교해도 4.2% 상승하며 강한 회복세 유지되는 등 경제 지표들은 아직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유지되고 있어 많아진 불확실성에도 장기 관점에서의 시장 동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ssj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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