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역 매체 리버풀에코는 20일(현지시간) 올해 13세 소녀 올리비아 매케나가 전날 오후 학교 수업을 마치고 버스에서 내려 귀가 하던 중 갑자기 몰려온 10대 여학생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은 가해자 중 한명이 영상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에서 가해 소녀들은 올리비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머리를 주먹으로 치는 등 폭행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올리비아는 이마 부근의 머리카락 일부가 뜯겨져 나갔고 발길질 당한 부위에는 멍이 들었다.
올리비아의 엄마 빅토리아 브라운(38)은 사건 발생 다음날 딸의 구타 장면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전날 밤 내 딸이 소녀들에게 공격당했다. 그들이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들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현재 주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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