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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어쩌나…일본, 세 번째 긴급사태 발령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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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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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도쿄올림픽은 어쩌나…’

첩첩산중이다. 도쿄하계올림픽 개막까지 1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무엇보다 안전 문제가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네 번째 대유행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 20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일본 전 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33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연속 4000명을 넘기도 했다.

조만간 세 번째 긴급사태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토통신 등에 따르면 오사카부(府)는 정부에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부터 긴급사태 직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한 까닭이다.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都) 또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루 7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 변이 바이러스까지 더해져 정부의 고심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은 긴급사태 발령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도쿄올림픽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더 늦지 않게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다음 달 초 일본의 대형 연휴인 ‘골든위크’가 예정돼 있다. 지금보다 확산세가 심화되면 올림픽 개최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해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되면 그만둬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자꾸만 장애물을 만나다 보니 준비 과정도 더디다. 관중 상한선조차 결정하지 못했다. 해외 관중은 이미 3월 회의를 통해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달 말 일본 내 관중 입장 여부 및 상한선을 결정하려 했으나 6월로 미뤄졌다. 도쿄올림픽 개최를 포기할 수 있는 데드라인은 5월 중·하순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선수 및 관계자들의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긴급사태가 발령되더라도 올림픽 개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도쿄에 설치돼 있는 올림픽 오륜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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