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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만재도가 가까워졌다...'어촌뉴딜' 힘입어 뱃길 6시간서 2시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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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기 예능프로그램 '심시세끼-어촌편'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만재도에 찾아가기가 보다 쉬워진다.

여객선 접안시설이 설치돼 6시간이 걸리던 목포~만재도 뱃길이 2시간으로 대폭 줄어든 것.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어촌뉴딜300사업의 첫 준공식이 개최된다.

지금까지 만재도는 여객선 접안시설이 없어 주민과 방문객들이 바다 위에서 작은 배를 이용해 섬에 들어와야 했다. 이 때문에 고령인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었다.

또 경사식 선착장이 없어 주민의 생필품을 운반하는 차도선이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지난 2015년 '심시세끼-어촌편' 촬영할 때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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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도항 전경 [사진=목포해수청]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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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만재도의 고민은 어촌뉴딜300사업으로 한반에 해결됐다. 만재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1700년대 이후 300년 만에 여객선이 처음으로 섬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접안시설 설치로 그동안 5시간 40분 걸리던 목포부터의 뱃길도 2시간 10분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또 차도선을 통한 생필품 공급도 원활해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졌다.

해수부는 "만재도가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육지와 일일생활권이 됐다"며 "어촌뉴딜사업의 첫 결실이자 그동안 정부 지원에서 소외돼 온 섬주민을 위한 생활 SOC 투자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와 마을주민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을 대표해서는 고현진 어촌계장이 어촌뉴딜사업에 대한 소감을 말한다.

또 만재도와 인연이 깊은 '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 배우, 목포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만재도 학생과 여객선장 등이 축하영상편지를 보내왔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어촌지역에 생활 SOC를 공급해주고, 주민들이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어촌뉴딜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어촌뉴딜을 통해 우리 어촌이 가기 쉽고, 찾고 싶은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만재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조원(국비 2조 1000억원, 지방비 9000억원)이 투입되는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국책사업이다. 쇠퇴하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낙후 시설 현대화에 중점을 둔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현대화와 함께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2019년 만재도를 비롯해 전국 70개소를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엔 120개소를 추가 선정한 것을 비롯해 2022년까지 총 30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만재도는 사업 시작 후 완공된 첫 사례다. 해수부는 2024년까지 전국 300개소 어촌·어항에 대한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해상교통 이용이 편해지고 어업활동이 활발해지며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중장기적으로도 지역 특화사업으로 주민소득이 늘어나고 어촌관광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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