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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영상]열차 오는데 쏜살같이 등장…선로에 떨어진 아이 구한 '인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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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방가니역 역무원 마유르 셸케가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는 모습. 영상=인도 철도부 트위터.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인도 뭄바이의 한 기차역에서 역무원이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극적으로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 철도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방가니역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한 역무원이 뛰어들어 재빨리 구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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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방가니역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역무원 마유르 셸케가 달려오고 있다. 사진=인도 철도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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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한 아이는 시각 장애인인 어머니의 손을 잡고 걷다가 발을 헛디뎌 선로에 떨어졌다. 화들짝 놀란 어머니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아이를 애타게 찾았다.


아이 또한 승강장으로 올라가려 했으나 혼자 힘으로 올라갈 수 없었다. 그 모습을 본 역무원 마유르 셸케는 선로를 따라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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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승강장 위로 올리는 마유르 셸케. 사진=인도 철도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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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르는 기차가 오기 바로 직전 아이를 구한 뒤 바로 승강장으로 올라갔다. 그가 아이를 구한 후 약 2초 뒤 기차가 지나갔다.


인도 철도부는 마유르를 '진짜 영웅'이라고 칭하며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 모범적인 용기와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피유시 고얄 철도부 장관도 마유르의 용감한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사를 보냈다. 그는 "그의 행동이 돈이나 상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그의 인간적인 행위에 대한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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