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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미국서 백신 빌리는 '스와프' 가능할까…선례에도 변수 많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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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에 백신 여유' 판단하고 총력…멕시코·캐나다에 'AZ' 빌려줘

정의용 "미국, 현재는 쉽지 않다는 입장…한미정상회담 전 결과 위해 노력"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미국과 '백신 스와프'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백신 스와프는 금융위기 때 미국에 약정된 환율에 따라 원화를 맡기고 달러를 빌려오는 '한미 통화 스와프'를 본떠 미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지원받고 한국이 나중에 갚는 개념이다.

정부는 당초 '백신 스와프'가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했는데, 최근 백신 도입이 지연되고 미국의 백신 상황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