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막강타선' 보스턴 상대 시즌 2승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AP PHOTO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 후 연일 호투 행진을 이어가는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류현진은 21일 오전 8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60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원래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 때문에 그 경기가 취소되면서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뒤로 밀렸고 상대도 보스턴으로 바뀌었다.

류현진이 상대할 보스턴은 전력에 약하다는 당초 예상을 깨고 11승 6패 승률 .647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강력한 타선이 일품이다. 20일 현재 팀타율 .288으로 양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OPS 역시 .818로 양대리그 통틀어 1위다. 팀 타점은 86점으로 LA다저스(87점)에 전체 2위이자 아메리칸리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타자들 가운데서도 류현진에게 강한 타자들이 제법 있다. 간판 타자인 J.D. 마르티네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10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헌터 렌프로는 류현진 상대 타율이 .167(18타수 2안타)에 불과하지만 2안타가 모두 2루타였다. 타점도 2개나 기록했다.

류현진이 정규리그에서 펜웨이파크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LA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7월 15일 첫 등판에선 7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타격 부진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캔자스시티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7승 9패로 승률 5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 입장에선 침체에 빠진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호투가 반드시 필요한 입장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