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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세계 백신 접종률 높은 나라 중 17개국, 중국산·러시아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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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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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률 높은 50개국 중 17개국, 중국·러시아산 도입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50개국 중 17개국이 중국이나 러시아산 백신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기준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 이상 국가 128개국의 인구 대비 최소 1회 접종률 상위 50개국 중 17곳이 중국산 시노팜과 시노백, 혹은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의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중 양국 백신을 함께 사용하는 나라는 접종률 5위의 아랍에미리트, 6위 바레인, 7위 헝가리, 36위 모로코, 38위 아르헨티나, 44위 멕시코, 46위 파나마, 49위 캄보디아 등 8개국입니다.

중국산 백신만 사용하는 곳은 3위 칠레, 8위 우루과이, 9위 세르비아, 33위 터키, 40위 브라질, 42위 홍콩, 45위 도미니카공화국 등 7개국입니다.

러시아 백신만 접종 중인 국가는 26위 슬로바키아, 43위 아제르바이잔 두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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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중 6개국이 중남미 국가…주로 중남미·동유럽·아시아 지역

이들 17개국은 주로 중남미, 동유럽, 아시아 지역 국가로 중남미 국가가 6개국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 제약사가 백신을 3상 임상 시험한 곳과도 상당수 겹칩니다.

이들 17개국을 제외한 상위 50개국은 미국과 서유럽 국가가 대부분으로 주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을 접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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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자 1위 인도, 러시아 스푸트니크V 도입…한국은 인구 대비 접종률 63위

최근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인도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자체 개발한 백신을 사용하고 있고 조만간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인구 100만 명 이상 128개국 중 인구 대비 접종률이 63번째입니다.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원칙으로 미국산 백신 수출을 제한하는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백신난'에 처한 개발도상국, 빈곤국을 상대로 '백신 외교'를 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goodjo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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