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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성전환 수술 전 모습 공개…"父유품, 생각이 많아졌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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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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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성전환 수술 전 모습을 공개했다.

하리수는 20일 자신의 SNS에 "아빠가 간직하고 계시던 나의 고3 마지막 소풍 가서 찍은 사진. 집에 불이 나서 나에게도 없던 사진인데 유품 정리하다 사진이 나와서 참 생각이 많아졌다"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놀이공원에 방문한 하리수 모습이 담겼고, 국내 첫 트랜스젠더 연예인인 그는 고교 졸업 후 일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 사진은 수술 전 모습이다.

이어 그는 "벌써 아빠가 떠나시고 49재도 지나고. 시간은 언제나처럼 아무것도 기다려주지 않고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으며 이기적으로 흘러만 간다"고 토로하며 "요즘 코로나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 지내다 보니 나쁜 사람들과 얽히지 않아서 참 좋은 것도 있는 거 같은데. 그래도 좀 예전처럼 여행도 가고 마스크 없이 거리도 좀 다니고 싶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감정들이 밀려와서 잠 못 드는 이런 밤에 술 한 잔도 못하러 간다는 게 너무 슬퍼"라고 덧붙였다.

2001년 CF로 데뷔한 하리수는 2006년 가수 미키정과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했다. 지난해에는 4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교제 소식을 전하며 "키는 180cm 정도이고 사업을 열정적으로 하고, 듬직하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음은 하리수 글 전문이다.

아빠가 간직하고 계시던 나의 고3 마지막 소풍 가서 찍은 사진. 집에 불이 나서 나에게도 없던 사진인데 유품 정리하다 사진이 나와서 참 생각이 많아졌다. 벌써 아빠가 떠나시고 49재도 지나고. 시간은 언제나처럼 아무것도 기다려주지 않고 아무것도 신경지 않으며 이기적으로 흘러만 간다.

요즘 모두들 나이 외에 관심 없이 이기적으로 사는 것처럼. 점점 더 그런 세상이 오겠지? 요즘 코로나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 지내다 보니 나쁜 사람들과 얽히지 않아서 참 좋은 것도 있는 거 같은데. 그래도 좀 예전처럼 여행도 가고 마스크 없이 거리도 좀 다니고 싶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감정들이 밀려와서 잠 못 드는 이런 밤에 술 한 잔도 못하러 간다는 게 너무 슬퍼. 포차에서 소주에 매운 안주 시키고 강아지들이랑. 캬 완전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데. 자고 일어나면 코로나 끝나있기를.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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