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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故이현배 사업 참여는 이하늘 제안…김창열 비난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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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DJ DOC 측근 "이하늘, 제주도 찾은 김창열과 함께 식사도…감정 격해진 듯"]

머니투데이

그룹 DJ DOC 이하늘, 김창열/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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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김창열이 이하늘의 친동생 故 이현배의 죽음과 관련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측근들이 "故 이현배의 제주도 사업 참여는 이하늘의 제안이었다"고 밝혔다.

20일 오센에 따르면 DJ DOC를 잘 아는 측근은 "이하늘이 몇 년 전부터 (사업 문제로) 김창열을 탓했던 것으로 안다. 댓글을 남긴 것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감정이 격해져 탓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김창열과 정재용이 비보를 듣고 제주도에 갔을 때도 함께 저녁을 먹고 이야기도 잘 나눴다고 들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하늘이 김창열을 공개저격한 일)이 나오게 됐다"고 했다.

또한 이 측근은 이하늘이 주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수 없지만 김창열 역시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

측근은 이하늘이 언급한 제주도 사업에 대해 "처음 제주도 땅을 구입한 것은 이하늘의 제안이었다. 김창열과 정재용은 제주도 땅에 대해서 잘 몰라서 망설였는데 이하늘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인이 아파트를 처분해 정재용 대신 제주도 땅 지분을 넘겨 받은 것도 애초에 친형 이하늘의 권유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17일 이현배를 추모하는 글을 남긴 김창열의 인스타그램에 "네가 죽인거야"라며 분노 섞인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이하늘은 지난 19일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 현배가 죽은 건 김창열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내 동생은 생활고에 시달려서 떠났다. 이건 내 잘못이다. 내가 능력이 없어서. 내가 너무 힘드니까 원인을 찾자면 딱 한 명은 김창열"이라고 말했다.

함께 구입한 제주도 땅에 펜션 사업을 하자고 제안한 김창열이 돌연 공사대금을 줄 수 없다고 했고, 이에 동생 이현배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는 것이 이하늘의 주장이다.

이하늘이 김창열을 공개 저격하면서 김창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이에 김창열 역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창열은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 성장해온 그룹이다. 이 과정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고인을 떠나 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 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현배는 지난 17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이현배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사망 시점 및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지난 19일 부검이 진행됐고, 부검을 담당한 부검의는 사망 원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을 밝혔다.

부검을 담당한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외상이 있는지 살펴봤으나 치명적인 외상은 없었다"며 "조금씩 긁힌 상처는 있었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정도"라고 소견을 밝혔다.

강 교수는 이하늘이 언급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서는 "사망에 이를 정도의 상흔은 확실히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심장에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며 "심장이 정상인에 비해 50% 가량 크고 무거웠고, 특히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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