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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의 생활 속 카드]'무조건 할인 vs 반복 할인'…혜택이 더 큰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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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8년만에 알파벳카드 신작 '현대카드Z' 출시

가족·일터·온택트 특화, 반복 할인 강조

요즘 세상에 신용카드 한두 장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현대사회에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카드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신용카드는 일상생활에 더없는 편리함을 가져다 줬습니다. 이제 어딜 가든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혜택을 지닌 카드들도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죠. 이에 아시아경제는 매주 '생활 속 카드' 코너를 통해 신상 카드 소개부터 업계 뒷이야기, 카드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등 우리 소비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카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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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할인 vs 반복 할인. 카드 혜택이 하향 평준화되면서 전월 실적 조건·한도 없이 할인·적립 혜택을 주는 '무조건 카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올 1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는 무조건 카드의 대표작인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할인형'이 선정됐는데요.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모든 이용금액 기준 0.7%, 온라인 간편결제, 대형할인점, 편의점 등 생활필수영역은 1.5%까지 할인됩니다. 적립 한도도 없고, 연회비도 1만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2위 역시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0.7%를 적립해주는 '신한카드 딥드립'이 차지했습니다. 씀씀이가 크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자신의 소비패턴을 잘 모를 경우 무조건 카드가 혜택 면에서 유리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이러한 무조건 카드의 인기 속에 현대카드가 8년 만에 알파벳카드 신상품인 '현대카드Z'를 선보였는데요. 고객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분야를 '가족', '일터', '온택트(ontact)' 세 가지로 선별해 혜택을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주 쓰는 영역에서 혜택을 더 받길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상품입니다. 연회비 1만원에 전월실적 40만원 이상이면 3만원, 80만원 이상이면 4만5000원을 할인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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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Z, 가족·일터·온택트 특화…최대 4만5000원 할인

'현대카드Z 패밀리'는 가족을 위한 생활비 할인에 특화된 상품입니다. 14개 대형 온라인쇼핑 브랜드와 주요 대형마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주고, 4대 주유소를 이용할 때도 리터당 1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통신요금과 공과금(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요금)을 자동이체하면 7%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Z 워크'는 직장인의 출퇴근 동선에 맞춰 특화 혜택을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폴바셋 등의 커피전문점 50% 할인, 주요 편의점과 대중교통, 택시 이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주고요.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10%, 이동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카드Z 온택트'는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온택트족을 위한 카드입니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쿠팡 로켓와우 같은 주요 온라인쇼핑 멤버십 비용 결제 시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밖에 커피 전문점 스마트오더 서비스 이용 시 50%, 온라인 간편결제·배달앱 이용 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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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받은 결제액은 전월 실적에서 제외…혜택 조건 따져봐야

주의해야할 점은 세 카드 모두 할인금액이 포함된 결제금액은 전월 실적에서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카드Z 패밀리'로 전월실적 40만원의 최대 할인인 3만원을 받기 위해서는 80만원 가까이 써야 합니다. 기대와 달리 전월실적을 채우기가 까다로울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할인을 받기 위해 생각보다 지출규모가 커질 우려도 있고요.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무조건 할인과 반복 할인 중에 금액적으로 더 큰 혜택을 주는 것은 반복 할인입니다. 월 평균 80만원 소비에 대형할인점, 배달앱 등을 애용하고 주유할 일이 많다면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할인형'의 0.7%할인보다는 '현대카드Z 패밀리'의 3만원 할인이 더 혜택이 클 겁니다. 다만 최대 할인을 받기 위한 전월실적 채우기가 생각보다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할인금액이 포함된 결제금액이 전월실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죠. 혜택 금액이 더 클수록 혜택 조건이 복잡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카드 최대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할인과 반복 할인 여부보다는 나의 소비 규모와 패턴을 면밀히 아는 것이 더 중요할 겁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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