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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후보자 18일부터 청문회 준비…野 공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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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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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세 번째 국무총리에 지명된 김부겸 후보자가 18일부터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

국무총리실은 김 후보자가 18일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들러 청문회 준비단과 상견례를 한 뒤 인사청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비공식 일정인 만큼 김 후보자가 오후에 사무실을 찾을 가능성이 높지만 검토해야 할 현안이 많은 만큼 오전부터 정상적으로 출근할 여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단은 전략팀, 정무팀, 신상팀, 언론팀, 행정지원팀 등 5개 팀으로 10여 명이 구성된 상태다. 향후 추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준비단장을, 최창원 국무 1차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김 후보자는 총리 지명 당일인 16일 사무실을 찾아 구 실장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은 바 있다.

김 후보자는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던 만큼 인사 검증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7 재·보궐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상황이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부동산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앞서 김 후보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겠다”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말했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등 현안에 대해선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정확히 파악해서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는지 제도적 미비점을 파악해서 이야기 드리겠다”고 밝혔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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