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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조 로든 "난 손흥민과 절친, 그는 훌륭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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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낯설어 하는 조 로든(24)에게 손흥민이 손을 내밀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 시간) "웨일즈에서 온 젊은 수비수가 이번 시즌 한국 최고의 스타와 우정을 쌓았다"며 로든과 손흥민의 관계를 조명했다.

로든은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웨일즈 출신 수비수다. 스완지시티, 웨일즈 대표팀 등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토트넘에 입단했다.

193cm 큰 키에도 스피드가 빠르다. 기본적인 수비력이 좋고 패스 센스도 있어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 다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 완성도 측면에선 더 보여줄 게 많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로든을 머지않은 미래에 팀의 중심을 잡아줄 대형 수비수 재목으로 보고 있다. 로든의 잠재력을 먼저 알아본 건 같은 웨일즈 대표팀 출신인 가레스 베일과 벤 데이비스였다.

베일과 데이비스는 토트넘 구단 수뇌부에 로든 영입을 강력히 추천했다. 토트넘도 여러 스카우트들을 통해 로든의 실력을 확인한 뒤 빠르게 영입 절차를 밟았다.

로든은 토트넘 생각보다 빨리 팀에 자리 잡았다. 최근엔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신임을 받아 선발 출전하는 경우도 잦다. 로든이 빠르게 토트넘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던 건 손흥민의 공이 크다.

손흥민은 낯설어 하던 로든에게 먼저 다가가 얘기를 거는 등 팀 적응에 여러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로든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난 소니(손흥민의 애칭)와 이번 시즌 정말 많이 친해졌다.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사람을 모으는 특별한 힘이 있다. 손흥민, 베일, 데이비스 등이 내가 여기에 정착하도록 도와줬다. 토트넘은 다른 문화권에서 온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아주 잘 어울린다. 난 토트넘의 일원이 됐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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