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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팬데믹 1년…전 세계 사망자 3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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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라질, 멕시코 순으로 사망자 많아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00만2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지 1년 1개월 만이다.


주요 외신은 이 같은 사망자가 미국 시카고(약 270만명)의 인구보다 많다고 비교했다. 한국으로 치면 인천광역시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일부 매체는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은폐한 국가들이 있을 가능성이 크고 사망자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수도 있어 300만명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이 넘는 나라는 8개국으로 미국 (56만6000여명), 브라질(36만8000여명), 멕시코(21만1000여명), 인도(17만5000여명), 영국(12만7000여명), 이탈리아(11만6000여명), 러시아(10만3000여명), 프랑스(10만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지난해 9월 100만명을 넘어선 뒤 넉 달이 지난 올해 1월 200만명을 기록했다. 300만명까지 100만명이 늘어나는 데는 석 달 정도가 걸렸다.


한편,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1억4000만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약 3158만명), 인도(1453만명), 브라질(1383만명) 순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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