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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말포이 母' 헬렌 맥크로리, 암 투병 중 세상 떠났다..향년 52세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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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말포이 엄마 역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헬렌 맥크로리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헬렌 맥크로리의 남편 데미안 루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헬렌 맥크로리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데미안 루이스는 "아름답고 강인한 여인 헬렌 맥크로리가 암과의 용감한 싸움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 그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사랑 속 집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가 살아왔던 것처럼 용감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가 우리의 삶에 함께 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그는 눈부시게 빛나는 사람이었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헬렌 맥크로리는 1990년대부터 TV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드레이코 말포이의 엄마 나시사 말포이를 연기해 대중에게 잘 알려졌다.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은 SNS를 통해 "헬렌 맥크로리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대단한 배우이자 훌륭한 여인이었다.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났다"며 애도를 표했다.

또한 그는 영국의 인기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에서는 폴리 그레이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피키 블라인더스'에서 헬렌 맥크로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 킬리언 머피는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 헬렌은 아름답고, 배려심 넘치고, 재미있고, 자비로운 사람이었다. 또한 그는 용감하고 훌륭한 재능있는 배우였고, 그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헬렌 맥크로리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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